[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올해부터 디지털·그린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본격 지원한다"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인공지능(AI) 대학원을 확충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 선도 전문대학도 새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올해 재정지원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 혁신·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그린스마트 스쿨' 사업을 지원하고, 디지털 융합 캠퍼스 신설,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에도 투자한다"고 피력했다.

   
▲ 기획재정부 앰블럼 [사진=기재부 제공]


또 "오는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선도인재 30만명 양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디지털·그린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지원한다"며 "'이노베이션 스퀘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산업현장 실전형 전문인재 양성 사업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노베이션 스퀘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AI나 블록체인 등 기술을 보유한 실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그는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대학교육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분야 사이 효과적인 재원 배분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인력이 양·질적으로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 체계가 갖추어져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하연섭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강경종 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도 참석, 교육·직업훈련 재정지원 방안 관련 전문가 의견을 개진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