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했다. 토론토의 뒷문이 든든해지는 것은 에이스 류현진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론토가 우완 불펜투수 커비 예이츠(34)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 사진=MLB닷컴 캡처


2017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예이츠는 2019년 60경기에 등판해 41세이브(평균자책점 1.19)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에 오른 특급 마무리투수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 영향으로 6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는데,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토론토에는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가 있지만 역시 팔꿈치 부상을 당해 지난해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토론토가 예이츠를 영입한 것은 부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일스가 빠진 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던 토론토로서는 예이츠가 부활에 성공하면 훨씬 여유롭게 불펜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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