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이 SNS 활동을 재개하자, 가수 태연이 반가움을 표했다. 

설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종영 소감을 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 사진=설현 SNS 캡처


그는 "'낮과 밤'은 제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이 작품이 없었다면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씩씩하고 용감한 공혜원을 연기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할 만큼 이 드라마와 혜원이는 제게 큰 힘이 됐고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설현의 SNS 활동은 지난 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당시 같은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멤버 지민의 괴롭힘으로 수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설현 등 멤버들과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방관자로 지목됐다. 

이후 지민은 그룹을 탈퇴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낮과 밤'을 촬영 중이던 설현에게도 하차 요구가 빗발쳤으나, 촬영을 강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설현이 오랜만에 SNS 복귀를 알리자 동료 가수 태연은 "반가워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청아도 "어여뻐라. 활짝 활짝 웃어 우리 설현이도 꽁도"라는 댓글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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