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독수리한마당'으로 팬들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 팬송 제작으로 달랜다.

한화 구단은 20일 "뉴노멀 시대에 맞춰 독수리한마당을 대체해 오는 22일, 팬을 주제로 한 '팬송(FANSONG)' 제작 영상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 사진=한화 이글스


이번 팬송 제작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 및 스킨십 행사를 갖지 못함에 따라, 선수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팬송 제작기를 담았다.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총 4회에 걸쳐 한화 구단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멤버십 대상으로 먼저 공개한다. 이후 팬들에게도 선보인다.

팀을 대표해 정우람, 강재민, 최재훈, 노시환, 노수광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지난해 무관중 경기가 치러지며 느꼈던 팬들의 소중함과 고마움 등 복합적인 감정을 작사에 녹여내는 팬송 탄생 과정을 담았다.

이를 돕기 위해 전문 MC 및 아이돌 게스트가 참여했고, 프로듀싱은 아티스트 브이호크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한화 구단은 '독수리한마당'을 대체하는 이벤트인 만큼 기존 콘텐츠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고심했다. 시청 편의를 위해 짧은 길이의 영상(숏폼 콘텐츠)으로 구성, 4회에 걸친 스토리 전개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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