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고양이 준팔이가 배우 배다해의 품에서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28일 오전 송년특집으로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거식증으로 고통을 겪다가 두 달 전 배다해의 집으로 와 생활하고 있는 준팔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준팔이는 과거 강제로 밥을 먹여도 반 이상 뱉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고양이. 당시 준팔이는 억지로 먹여 놓아도 계속 토해내기 일쑤였다.

준팔이는 동물병원 앞에 홀로 버려진 고양이였다.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편지 한 장만 놓여 있었다. 영문도 모른 채 주인의 품에서 버려진 채 준팔이는 밥 한 번 물 한 모금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에 배다해는 가족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진심 어린 보살핌과 사랑으로 준팔이의 거식증을 고칠 수 있게 됐다. 

배다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다해, 오랜만이네" "배다해, 마음도 예쁘네" "배다해, 정말 착하네" "배다해, 준팔이 좋은 주인 만나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