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롯전국체전'의 준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트롯전국체전' 8회에서는 4라운드 지역 대통합 듀엣 미션이 시작되며, 준결승 진출을 놓고 각 지역 참가 선수들의 어느 때보다 간절한 대결이 펼쳐진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듀엣 미션은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무대를 선보이며 1위부터 3위까지 팀원 모두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고, 4위부터는 두 명 중 단 1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룰이 적용된다.
     
1위를 향한 살벌한 쟁탈전은 물론 참가 선수들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고 싶은 상대를 향해 "너 나랑 해"라며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거나, 예상을 뒤집은 "싫어"로 거부권도 행사하며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예고했다.
     
특히 "너 나랑 해"의 연발 속 강원 신미래는 경상 진해성에게 듀엣 파트너를 제안했다. 그러나 진해성은 "싫어"라고 맞받아치며 누군가를 향해 "나랑 1등 합시다"라고 달콤한 유혹도 건넸다.


   
▲ 사진=KBS2 '트롯전국체전' 예고편 캡처

 
이외에도 '전쟁이다. 어떻게 이렇게 붙여놨냐' 등 8개 지역 대표 감독과 코치진, 응원단장도 멘붕에 빠진 듀엣들의 등장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장악할 예정이다.
     
'트롯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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