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BJ 감동란이 생방송 중 식당 직원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BJ 감동란(김소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레전드 과학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BJ 감동란은 해운대에 위치한 단골 식당을 찾았다. 그는 음식을 맛보던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의 카메라에는 직원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직원들은 "세상에 미친 X", "가슴도 만진 가슴이다", "티팬티 입은 거 아니냐", "얼굴도 별로 안 예쁘다" 등 모욕적인 성희롱 발언을 내뱉었다.


   
▲ 사진=BJ 감동란 유튜브 영상 캡처


자리에 돌아온 BJ 감동란은 시청자들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직원들에게 따졌다. 그는 "10만원 넘는 돈을 내고 식사하면서 내가 왜 욕을 먹어야 하나"라고 항의했고, 직원은 "이런 복장을 못 봐서"라며 사과했다.

BJ 감동란은 "팬티 한 번 확인해보시겠냐. 내가 선생님한테 다리 벌리고 와서 식사했냐. 다른 분도 욕하신 분들 사과해달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대화에 참여한 다른 직원들은 사과하지 않았다.

결국 BJ 감동란은 식사를 채 마치지 못하고 음식 값을 지불한 뒤 가게를 빠져나왔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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