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트레저가 오는 3월 일본 음악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인먼트는 트레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오는 3월 31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레저의 일본 데뷔 앨범은 초동 28만장을 기록했던 정규 1집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 일본판이다. 지난 5일 공개된 트레저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 '뷰티풀(BEAUTIFUL)'을 포함해 일본어 버전 13곡이 실렸다. '뷰티풀'은 주간 소년 점프 인기 연재작 '블랙 클로버'의 엔딩테마곡이다. 

트레저에 대한 일본 현지의 관심은 높다. 지난 해 8월 일본 6대 스포츠지와 지상파 방송은 '트레저의 세계 무대 데뷔'라는 헤드라인으로 이들의 한국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과 데뷔 첫날 세운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내 트레저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은 객관적 수치로도 엿볼 수 있었다.
 
데뷔곡 '보이(BOY)'부터 '사랑해(I LOVE YOU)', '음(MMM)', '마이 트레저(MY TREASURE)'에 이르기까지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 4장의 앨범 타이틀곡 모두 일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 시리즈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 장 가운데 일본 내 비중은 한국과 동일한 2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트레저 12명 멤버 중 4명의 일본 출신 멤버가 있는 점이 이들의 글로벌 인기 확장 비결로 꼽힌다. 일본 출신 멤버 마시호는 "일본 데뷔를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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