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회원증을 이사할 때마다 만들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발급해 오던 '통합도서회원증' 명칭이 내년 1월부터 '책이음'으로 변경된다.

   
▲ /자료=문화체육관광부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통합도서서비스 참여 공공도서관에서 발급하던 통합도서회원증의 명칭을 '책이음'으로 변경하고 책이음 상징물을 만들었다.

통합도서회원증은 명칭부터 이용자가 기억하기 어려웠고 디자인도 동일해 참여 도서관별로 맞춤형 이용증 제작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국민 공모로 '책이음'을 공공 도서관 통합 이용증 명칭으로 선정, 책이음 상징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용증을 만들 수 있도록 '책이음 디자인표준길잡이'를 제작해 참여 도서관에 배포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현재 8개 지방자치단체 295개 참여 도서관 130만명 회원이 이용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 편의와 서비스 확산을 위해 내년에는 서울도서관 등 수도권 공공도서관으로 확대·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도서관 정보와 이용증 발급절차 등은 책이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통합도서회원증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는 책이음 이용증을 다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