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37)과 황진성(30)이 내년부터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 리그) 교토상가FC에서 뛰게됐다.

   
▲ 김남일. /사진=뉴시스

교토상가는 28일 김남일, 황진성 선수 영입을 발표하고 구단 홈페이지에 소개와 함께 이들의 각오를 전했다.

김남일은 올해 K리그 전북현대에서 생애 처음 첫 우승에 일조,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뒤, 일본에서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기로 했다.

2008년부터 2년 동안 빗셀 고베에서 활약한 김남일은 5년 만에 일본 무대에 복귀다.

김남일은 "교토상가의 일원이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다. J1리그(1부 리그)로 승격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벨기에 AFC투비즈에서 활약한 황진성은 "명문에서 뛰게 돼 기쁘다.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