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S-LTE'를 삼성전자가 28일 공개했다.

   
▲ 갤럭시 노트4 S-LTE. /사진=삼성전자

최신 이동통신 기술인 3개 주파수 집성기술(CA)을 적용한 갤럭시 노트4 S-LTE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를 지원한다.

서로 다른 3개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사용이 가능한 3밴드 LTE-A는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의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1개의 20㎒ 광대역 주파수와 2개의 10㎒ 주파수를 활용, 이론상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최대 3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300Mbps는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약 19초, 4MB 용량의 MP3 음악 파일 10개를 약 1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이다.

갤럭시 노트4 S-LTE는 추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이론상 최대 450Mbps 다운로드 속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3밴드 CA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 LTE-A 3밴드 C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앞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 450Mbps 다운로드 속도의 '3밴드 LTE-A'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연하기도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는 "갤럭시 노트4 S-LTE는 이동통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오랜 기술 혁신과 리더십을 입증하는 제품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