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연봉을 두고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주권(kt 위즈)의 연봉이 오는 25일 결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5일 오후 2시 KBO 컨퍼런스룸에서 kt 위즈 구단과 투수 주권의 연봉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kt에서는 단장과 운영팀장 등 구단 관계자가, 선수 측에선 주권이 직접 에이전트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 사진=kt 위즈


주권은 지난 11일 KBO에 2021시즌 연봉조정 신청을 했다. 구단은 2억2000만원을 제시했고, 주권은 2억5000만원을 요구하면서 양 측이 3000만원의 격차를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 측은 지난 18일 각자 생각하는 연봉의 근거 자료를 제출했다.

연봉 조정위원회에서는 구단과 선수 중 한 쪽 손을 들어주게 되며, 2억5000만원 또는 2억2000만원으로 주권의 올해 연봉이 결정난다. 

연봉 조정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이대호(롯데) 이후 10년 만이다. 역대 조정위까지 간 사례는 20번 있었고, 19번 구단이 이겼다. 2002년 LG 류지현이 승리한 것이 유일하게 조정위가 선수 쪽 손을 들어준 경우였다. 당시 류지현은 2억2000만원을 요구, 1억9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맞선 끝에 원하던 연봉을 받아냈다.

한편 불펜 투수 주권의 지난해 연봉은 1억5000만원이었고, 2020시즌 77경기에 등판해 70이닝 투구,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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