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지원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이 비대면·재택근무로 바뀌어 진행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공공 일자리가 민간 고용의 공백을 메우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직접일자리 사업은 비대면·재택근무로 전환, 1분기 중 집중적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용범 [사진=청와대 제공]


그는 "특고(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자 관련 고용통계도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비전형 근로자를 고용통계에 정확히 반영하자는 취지를 분명히 했다.

인공지능(AI) 의료용 소프트웨어(SW)인 '닥터앤서 2.0' 사업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대장암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닥터앤서 1.0'을 개발한 후, 폐암ㆍ간질환ㆍ피부질환 등 12개 질환으로 AI 정밀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닥터앤서 2.0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로, 4년간 총 2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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