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권 관장 "변화된 국제질서, 유용한 자료가 되길 기대"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 시각) 공식 취임한 가운데, 국회도서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생애, 정치 이력, 새 정부 고위 각료 후보들의 면면과 인선 배경, 분야별 정책 공약 관련 자료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팩트북 ‘바이든 한눈에 보기’를 21일 발간했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008년 팩트북 제1호 ‘오바마 한눈에 보기’, 2016년 팩트북 제57호 ‘트럼프 한눈에 보기’ 등 미국의 새 정부 출범 시기마다 새 대통령과 정부 각료급 인사 지명자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정리해 팩트북으로 발간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바이든 한눈에 보기’는 △바이든 팩트 △바이든 타임라인 △바이든의 사람들 △바이든의 정책 △바이든과 대한민국 등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팩트북 '바이든 한눈에 보기'./사진=국회도서관 제공

제1장 바이든 팩트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출생과 가족, 학력, 경력과 함께 ‘숫자로 보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이라는 소제목을 통해 숫자와 연관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2장 바이든 타임라인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출생부터 1970년 뉴캐슬 카운티의회 의원 역임, 2008년 제44대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 출마 등 주요 생애 및 정치 이력을 제공한다. 

제3장 바이든의 사람들에서는 영부인 ‘질 바이든’에 대한 정보와 함께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등 행정부 주요 인사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제4장 바이든의 정책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외교·안보, 경제·통상, 기후변화·환경 등 바이든 대통령의 모든 정책을 파악할 수 있다.

제5장 바이든과 대한민국에서는 한미관계, 남북관계, 북미정상회담 재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 전문기관의 전망이 담겼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새 정부 출범은 국제질서에는 물론 한미동맹에도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변화된 국제질서에 대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이 자료가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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