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이던 '선을 넘는 녀석들'이 시즌 종료 소식을 전했다.


   
▲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선녀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선녀들) 측은 22일 "2019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선녀들'이 1년 4개월의 역사 대장정 끝에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기다려온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재정비를 거쳐 더욱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시즌 종료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로써 '선녀들'은 2020년 12월 13일 67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종료하게 됐다.

'선녀들'은 2018년 3월 방송된 시즌1 해외 편을 시작으로 지난 3년여간 호평 속에 국경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다양한 '선'을 넘나들며 어려울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대중화했다.

지난달 18일 MBC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선제적 차원에서 결방을 알린 데 이어 '선녀들'의 편집을 담당하는 조연출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예정돼 있던 촬영이 취소됐다.

2주 후인 지난달 29일에는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인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설민석은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선녀들'은 또다시 결방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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