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산 흰달걀 60t이 본격 시판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산 신선란 60t을 전자입찰시스템(atbid) 공매 입찰을 거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 [사진=미디어펜]


23일 aT에 따르면, 입찰 대상은 식용란 수입·판매 업체, 제과·제빵업계, 달걀을 영업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 등 실수요업체고, 입찰 기간은 오는 26일 오후 3∼5시다.

입찰 참가를 원하는 업체나 사람은 등록신청서와 입찰유의서약서 등을 작성, 26일 정오까지 aT 지역본부에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a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수급관리처 수급기획부로 전화하면 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급등한 달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신선란과 달걀가공품 8개 품목에 대해 5만t 한도로 긴급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본관세율이 8∼30%여서, 할당량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해주는 셈이다.

aT 측은 "추가 물량은 가격 상황을 고려, 공개경쟁입찰과 실수요업체 직접 공급을 병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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