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충격적인 패배로 탈락한 레알이 연속 악재를 만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레알 구단은 지단 감독의 감염 경로나 증상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지단 감독이 격리에 들어가 당장 레알은 24일 열리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라리가(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은 가운데 지단 감독의 결장 공백이 생겼다. 레알은 지난 21일 열린 국왕컵 32강전에서 3부리그 소속 알코야노에 1-2로 패배를 당했다. 당시 상대팀에 퇴장 선수가 한 명 나왔는데도 충격적인 패배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라리가에서도 레알은 지난 10일 오사수나전을 0-0으로 비기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라리가 2위에 올라있는 레알(승점 37)은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와 승점 7점 차로 벌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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