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OCN 대박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이번주 종영한다. 조병규를 비롯해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를 이끌어온 주역들이 종영 소감과 함께 저마다 행복했던 촬영 현장을 돌아보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이로운 소문'(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네오엔터테인먼트)은 OCN 개국 이래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넘나들며 화제몰이를 했다.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은 약 3개월 동안 독특한 소재와 개성만점 캐릭터 열전, 묵은 체증을 날려주는 K-히어로의 사이다 응징으로 드라마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종영을 앞두고 타이틀롤 '소문' 역으로 맹활약한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은 제게 선물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동료들, 선배님들과의 시간은 매일매일 학습의 장이었고, 유선동 감독님과 대화하던 순간순간은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행복한 기억으로 강렬하게 자리 잡았습니다"라며 "촬영하는 내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때론 결과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도 많았지만 많은 시청자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가며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소문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들에게는 "소문을 보며 저도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캐릭터를 아끼고 집중했듯이 같은 마음으로 소문을 응원해 주셨던 전국 방방곡곡에 계신 '소문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이겨내고 일어나는 소문처럼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끝내 이겨 나아가는 조병규로 돌아오겠습니다. 시즌2로 만나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운터 최강 괴력 소유자 '가모탁' 역으로 액션과 로맨스를 200% 소화했던 유준상은 "오랜 시간 즐겁게 촬영했던 '경이로운 소문'이 끝나니 많이 아쉽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으며 '경이로운 소문'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경이로운 소문'과 함께 해주세요"라고 드라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

악귀 감지율 100%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을 맡아 걸크러시 액션을 뽐낸 김세정은 "함께하는 내내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많은 사랑 받으며 촬영에 임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께 과분할 정도의 사랑을 받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다시 꿈꾸기 시작했고, 무언가를 대할 때에도 진심으로 대하며 온전히 제 모습으로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연기자로서 행복했던 마음을 돌아봤다.

김세정은 아울러 "촬영 중 제 휴대폰 배경 화면이 바뀌었습니다. 카운터즈와 함께 한 사진과 '늘 열심히 하기, 주어진 많은 것에 감사하며 임하기, 마주할 것들에 진심으로 대하기, 겁내지 말되 대비하며 하기'라는 문구였습니다. 제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챙겨준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제가 받은 행복의 배로 돌려받으실 수 있길 바라며 시청자분들, 동료 배우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라고 두루 감사 인사를 했다.

카운터즈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추매옥' 역으로 개성만점 연기력을 발휘했던 염혜란은 "처음 해보는 장르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면서 "모든 작품이 그렇겠지만 스태프분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고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배우분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더 강력한 시즌2로 돌아오길 저 역시도 기대합니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하면서 시즌2를 기약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23일, 24일 밤 15, 16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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