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 마크월버그가 자신의 인종차별 행위에 사과하면서 과거 그의 행적이 알려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따. 

지난 12일 BBC에 따르면 마크월버그는 지난달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자신의 인종 차별 범죄에 대해 공식적인 용서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법원에 따르면 마크월버그는 지난 1988년 16세 당시 흉기를 들고 베트남 출신 탄 람의 집을 습격, 인종 모욕 발언과 폭력을 가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하자 마크월버그는 달아나면서 또 다른 베트남인 호아 트린에게 숨겨달라고 요청했고 잠시 뒤 경찰이 보이지 않자 마크월버그는 이내 돌변해 트린의 눈을 가격해 실명시켰다.

마크월버그는 탄원서를 통해 "과거 행한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때 이후로 내 아이들과 다른 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만큼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시민이 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크월버그는 자신의 말과 달리 지난 2012년 친구들과 인종차별 폭언을 외치고 어린 흑인 학생들에게 돌을 던져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소당하기도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