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총재 정천식)가 여자연예인야구팀 창단과 리그 출범을 앞두고 단장을 추대하고, 신청 연예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초 훈련을 시작한다.

연자연예인야구단 창단을 준비해온 SBO 측은 25일 'SBO 한스타 여자연예인야구단' 초대 단장으로 강원도 홍천에서 다문화학교 해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수 인순이를 추대했다고 전했다.

   
▲ 사진=SBO 제공


SBO는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과 야구를 통해 작은 즐거움을 나누며 자선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여자 연예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SBO 측은 26일 서울 성수동 야구 전문 교습장 플레이어 팩토리(감독 이경환)에서 1차 신청 여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첫 훈련을 실시한다. 1차 훈련에 참가하는 연예인은 가수 김양, 지세희, 쏘킴, 개그우먼 겸 가수 박진주, 미스 인터콘티넨탈 출신 MC 겸 리포터 가정연, 모델이자 방송인 서진영, 아나운서 겸 모델 김은비, 미스코리아 이정연 등 8명이다. 

이들 초보 선수들 지도는 SBO 여자연예인야구단 임호 감독, 성대현 수석코치, 이경필 전 두산 투수, 배우 김기무(전 한화 선수), 아나운서 김환, 가수 성유빈, 야신야덕 크리에이터 박진형 등이 맡는다. 코치진은 캐치볼과 송구, 수비 기본 자세 등을 가르친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 착용 등 안전 가이드 라인에 맞춰 훈련이 진행된다.

2월 창단을 앞둔 국내 최초의 SBO 여자연예인야구단은 3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SBO 초대 총재인 정천식 블루인더스 대표가 사회공헌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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