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아이언이 사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대마, 폭행 사건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아이언은 여자친구 A씨와 교제 중 성관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형을 받았다.

그는 또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이 보도되도록 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16년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해 9월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복귀를 선언했으나, 12월 미성년자인 룸메이트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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