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축사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지난해 비해 여성 건축사 합격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2014년도 건축사자격시험 최종합격자 46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여성합격자는 88명(18.8%)으로 지난해(16.3%)에 비해 2.5%p 늘어나 건축설계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38명(50.7%)로 가장 높고, 40대가 211명(45.0%), 50대 이상이 14명(3.0%), 20대가 6명(1.3%)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명단은 오는 30일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합격자 건축사자격증은 내년 1월13일 대한건축사협회(대강당)에서 일괄 수여할 예정이며 윤리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건축사 최연소 합격자는 김지현(25)씨, 최고령은 이용남(59)씨로 파악됐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