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38명·해외유입 16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오면서 감소 국면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기사와는 무관)./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4명 늘어 누적 7만5875명을 기록했다. 전날과 비교해 83명 줄어들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196명이다.

비수도권은 강원 42명, 부산 27명, 대구·광주·경남 각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42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서울·경기(각 3명), 인천(2명), 대구·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3명, 인도네시아 2명, 영국·폴란드·프랑스·조지아·캐나다·나이지리아·키리바시공화국 각 1명이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4명, 경기 8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0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37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27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37명 늘어 누적 6만4793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9711명으로, 전날보다 1494명 줄어 1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현재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42만2768건이다. 이 가운데 520만826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86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광주와 경기 용인시의 관련 TCS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다른 교회로 전파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온다.

전날 강원도 홍천에서는 이 지역의 종교시설을 방문한 IM 선교회 관련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 등 총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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