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례보증, 그린‧한국판 뉴딜 등 논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26일 부산시 문현동 본사에서 ‘한국판 뉴딜’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경영전략워크숍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서 기보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술보증기금 경영전략 워크숍이 진행됐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외에도 미래 성장동력 및 혁신성장 지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느라 헌신적으로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선도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기보는 지난해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보증 7조8000억원 등 총 25조4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 특례보증을 재개한다. 또 기술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 기술평가시스템인 AIRATE(에어레이트)를 전면 시행하며, 특허평가플랫폼 구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테크밸리보증, R&D지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등 성장단계별 보증지원을 확대한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보증 및 탄소가치평가모델 고도화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판 뉴딜’이라는 주제로 선도형 경제, 저탄소 경제,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개념과 이를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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