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천과 울산에서 진행될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두산은 2월 1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오픈하는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단 5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3명이 시즌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 유희관과 이용찬. /사진=두산 베어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한 투수 유희관, 이용찬은 일단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둘은 계약을 한 다음에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

FA 최주환이 SK 와이번스로 이적하면서 보상 선수로 데려온 내야수 강승호는 명단에 포함됐다. 

외국인 선수 3명은 취업비자 발급이 지연돼 아직 입국하지 못했다. 이들은 캠프 명단에는 들었지만, 입국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2차 캠프부터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두산의 이천 1차 캠프는 2월 18일까지 열린다. 선수단은 베어스파크 실내구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2월 19일 울산으로 전지훈련을 가 2차 캠프를 치른다. 3월에는 울산, 창원에서 kt 위즈(1일, 3일), NC 다이노스(6일, 7일)와 각각 두 차례씩 연습경기를 갖고 서울로 돌아와 키움(11일, 14일), LG(17일)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표=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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