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와 '지역 맞춤형 소단위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29일 성남시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따라 양 기관은 성남 단대동 인근에 국비 지원사업인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함과 동시에 미활용 시유지에 소단위(20호 내외) 행복주택을 건설한다.

   
▲ 29일 이재영 LH 사장(왼쪽)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역 맞춤형 소단위 행복주택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H

특히 상호 협력적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성남시는 기반시설 확충과 행복주택 건설부지를 제공하고 LH는 제공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등 기관간 역할을 분담, 지역 활성화와 주거복지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LH는 성남시와 함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전국 최초로 창출하고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사업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영 LH사장은 "전면철거방식 정비사업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도시재생사업 방식 다양화를 위해 이러한 협력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