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을 대파, 무서운 상승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나섰다.

맨시티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19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경기에서 골 퍼레이를 펼치며 5-0 대승을 거뒀다.

최근 18경기 무패에 리그 7연승 행진을 벌인 맨시티는 승점 41(12승5무2패)이 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라이벌 팀 간 우승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무기력하게 패한 웨스트 브로미치는 승점 11에 머물러 강등권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맨시티의 골 퍼레이드에 자비는 없었다. 전반 6분 만에 칸셀루가 내준 전진패스를 귄도안이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실바의 크로스를 칸셀루가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0분 전방으로 이어진 롱패스를 상대 수비가 우왕좌왕하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귄도안이 공을 낚아챘다. 귄도안은 그대로 슈팅을 때려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3-0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 마레즈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전반을 4-0으로 앞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에는 12분 마레즈의 어시스트를 받은 스털링이 골을 추가해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맨시티는 선수 교체를 해가며 페이스 조절을 해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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