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사우스햄튼에 설욕전을 펼치며 리그 순위 8위로 상승했다. 

아스날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0점(9승3무8패)이 된 아스날은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며 16위까지 떨어졌던 아스날로서는 상당히 순위를 끌어올린 셈이다. 또한 불과 사흘 전 FA컵에서 만나 0-1로 사우스햄튼에 패했던 아픔도 되갚음했다.

   
▲ 사진=아스날 SNS


패한 사우스햄튼(승점 29점)은 리그 11위로 하락했다.

선제골은 사우스햄튼이 일찍 가져갔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라우즈가 올린 공을 암스트롱이 오른발 슈팅으로 때려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아스날이 일찍 동점 추격을 했다. 5분 뒤인 전반 8분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채 만들어진 기회에서 샤카의 패스를 받은 페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아스날은 전반 39분 라카제트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치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계속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던 아스날은 후반 28분 사카의 패스를 라카제트가 골로 마무리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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