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에 투썸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상하이에 첫 발을 내딘 투썸커피의 상하이 내 세번째 매장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해외에서는 '투썸커피'라는 명칭으로 진출하고 있다.

   
▲ 투썸 중국 상하이 정안사점 외관/사진=CJ푸드빌 제공

투썸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는 상하이 최대 상업지역 중 하나인 난징시루(南京西路)에 위치했다. 난징시루는 지하철 2개 노선이 교차해 접근성이 뛰어나 다양한 유동인구가 모여드는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에 비견되는 지역이다.

이번 정안사점은 투썸커피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콘셉트를 상하이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믹스샐러드와 연중 온화한 날씨에 맞는 시원한 음료를 강화해 기존 투썸커피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믹스 샐러드는 중국 현지인들이 식당에서 여러 가지 메뉴를 풍성하게 골라 먹는 문화에 맞춰 고객이 직접 3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다양한 디저트 문화에 익숙한 상하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새롭게 론칭한 쿠키슈와 푸딩도 큰 인기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정안사점의 오픈이 중국에서 투썸커피가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자리잡는 데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안사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상하이에서 투썸커피가 본격적으로 커피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