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절편 플랫폼 활용해 공동연구 수행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와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우)과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좌)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이프릴바이오 제공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등 재조합 항체 의약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SAFA기술을 활용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항체라이브러리 기술과 지속형 SAFA기술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유한양행의 항체신약개발 분야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는 “국내 최고 연구 역량과 임상경험을 가진 유한양행과 협업은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항체 및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의 성공적 개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SAFA 기술을 활용한 APB-R3(항 염증 질환 치료) 물질로 제3회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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