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서 투자자와 제작사 유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10월 11일 열리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마켓에서 ‘2010 KOCCA 新話창조 프로젝트 피칭’을 개최하고, 선정작 중 3D애니메이션과 장편 상업 영화 등 총 7편의 투자사와 제작사 유치에 나선다.

이날 피칭에 나서는 작품들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대상 수상작 <철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양제혁 작가)>를 비롯해 엄마를 살해한 살인범과 동거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침묵(박영두 작가)>, 조선 출신 중국 영화 황제 김염의 일대기를 그린 <불꽃> 등 참신한 기획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프로듀서 외에도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작품을 찾고 있는 감독과 프로듀서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반조성본부 김용관 본부장은 “신화창조 프로젝트는 국산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단순히 상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며, “콘텐츠 제작자, 투자자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한국영화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온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주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KPIF 피칭과 공동으로 개최되며, 10월 11일(월) 오후 2시, 부산 노보텔 호텔 아이리스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