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뮤지컬로 재탄생 한다.

27일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오는 2022년 창작 뮤지컬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뮤지컬 ‘호텔 델루나’의 제작을 맡은 쇼플레이는 ‘미스터트롯’ 등 대형 콘서트와 ‘해를 품은 달’, ‘라디오스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 사진=쇼플레이 제공


뮤지컬 ‘호텔 델루나’는 원작 스토리에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들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의 스케일을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주인공 장만월과 구찬성의 캐릭터를 부각시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린다. 여기에 드라마에 등장했던 에피소드와 뮤지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적절하게 조합할 예정이다.

작품의 가장 중요한 장소인 델루나 호텔과 신비로운 월령수는 그대로 등장한다. 매회마다 화제가 됐던 장만월의 화려한 의상들과 다채로운 액세서리 등도 완벽히 구현할 계획이다. 

2019년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귀신 전용 호텔이라는 특별한 배경을 중심으로 '호러X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아이유, 여진구, 표지훈, 강미나, 이도현, 신정근, 배해선, 서이숙 등이 출연했다.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집필을,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해에는 ‘호텔 델루나’의 미국 리메이크가 확정됐다. 이 작품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스튜디오 드래곤과 미국의 유명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가 손잡았다. 

한편, 쇼플레이가 제작하는 뮤지컬 ‘호텔 델루나’는 오는 2022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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