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는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일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생산차질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 전체로는 반도체 공급이 타이트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서플라이 체인을 다시 한 번 점검한 것의 연장선에서 4분기 정도에 반도체 공급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부터 부품 리뷰 작업을 진행해 타이트 품목을 기준으로 지난해 말부터 집중 관리했다"면서 "부품 부족 상황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게 재고 확충이나 대체소자를 찾는다던가 사양 자체를 변경해 대체사양 찾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런 노력들을 기울여 단기적으로는 생산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해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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