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8라운드 파더보른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33(9승6무3패)이 된 킬은 리그 3위에 자리했다. 1위 함부르크SV(승점 37)와 승점 4점 차, 2위 보훔(승점 33)과는 승점이 같다. 파더보른은 승점 26으로 9위로 올라섰다.

   
▲ 사진=홀슈타인 킬 SNS


이재성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 끝까지 뛰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파더보른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가져갔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미첼의 크로스를 퓌리히가 골로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킬도 오래 리드를 내주지 않고 반격했다. 전반 15분 프리킥 찬스에서 뎀이 때린 강력한 슛을 골키퍼가 선방하며 펀칭했다. 튀어나온 볼을 코멘다가 재차 슈팅해 파더보른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재성은 계속 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후반 32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은 골대를 빗나갔다. 

1-1 균형이 이어지자 두 팀은 후반 잇따른 선수 교체로 한 골 싸움을 벌였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