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86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철강 시황 반등으로 시장에서 관심 있게 봤던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선 복귀는 다음 분기로 미루게 됐다.

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 1677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3분기 6667억원, 4분기 863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57조7928억원, 영업이익 2조4030억원, 순이익 1조78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줄었고 영업이익은 37.9% 급감했다. 순이익은 9.8% 줄었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다”고 실적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계열사 사업을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액은 26조5099억원, 영업이익은 1조1352억원, 순이익 965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56.1% 급감했다. 순이익도 17.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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