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28일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 대상 개통 기간을 28일에서 다음달 4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 S21이 예상을 뛰어넘는 초반 판매 흥행을 일으켜 삼성전자가 준비한 물량이 동났기 때문이다.

당초 사전예약자 개통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다음달 4일까지 총 2주로 연장됐다. 따라서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였던 사은품 신청 기간 역시 다음달 15일까지로 일주일 연장됐다는 전언이다.

물량이 달리는 모델은 이 시리즈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1 팬텀 그레이·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블랙 색상이다.

실제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1 시리즈 개통량은 첫날 12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보다 20% 많은 수치다.

현재까지 이통사 추산 개통량은 9만~10만대로 집계된다. 이는 자급제 물량까지 합친 수치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이같은 초반 흥행에 국내 연간 판매량 또한 전작 갤럭시 S20 시리즈보다 크게 늘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21 시리즈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약 24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작 약 170만대 대비 약 40% 많은 수치다.

한편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 S21 99만9900원 △갤럭시 S21 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 S21 울트라 145만2000(256GB)/159만9400원(512GB)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