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3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51포인트(-1.71%) 떨어진 3069.05에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58포인트(-0.24%) 내린 3114.98에 개장해 장중 한때 낙폭을 2.4%까지 늘리기도 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 의지가 재확인됐음에도, 연준의 경기 판단이 이전보다 후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뉴욕시장 3대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한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4694억원을, 기관은 50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로써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 중이다. 개인만이 1조 9647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NAVER(3.95%), 넷마블(3.05%), 셀트리온(1.67%), LG화학(0.76%) 등이 상승했고 삼성물산(-5.63%), SK(-4.87%), SK하이닉스(-4.28%), POSCO(-3.66%) 등은 3% 넘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2%)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철강금속(-2.99%), 유통업(-2.88%), 전기가스업(-2.65%), 전기전자(-2.50%) 등의 약세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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