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 2월 분양…양평군 내 최대 규모 단지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비규제지역으로 청약조건·분양권 전매제한이 자유로운 경기도 양평과 가평에서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다. 두 곳 모두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해 치솟는 전세금에 서울에서 떠날 수밖에 없는 ‘전세 난민들’에게 서울 대체 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사진=한라 제공


먼저 한라가 2월중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를 분양한다. 양평읍 양근리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동, 1602가구(전용면적 기준·59~98㎡) 규모로 양평군 내 최대 규모 단지다. KTX양평역과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과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인근에 남한강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으며, 양평교를 건너면 억새림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 교평지구공원 등 수변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가평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분양 대결을 펼친다. DL이앤씨는 대곡지구에서 지하 2층~최고 27층, 4개동, 472가구(59~84㎡) 규모의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을 1월 분양한다. GS건설도 대곡2지구에서 지하3층~지상 29층, 6개동, 505가구(59~199㎡) 규모의 '가평자이'를 1월 중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경춘선 가평역과 도보 거리에 있다. 

양평과 가평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조건과 은행대출 등 각종 정부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 해당지역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제한 기간도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에 불과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기본적으로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금융센터 지점장은 “수도권 외곽지역 새 아파트를 고를 때에는 환금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가급적이면 단지 규모가 커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자리 잡기 쉬운 곳과 철도역이나 버스터미널 등과 가까운 곳을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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