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못 다한 ‘MBC 방송연예대상’ 우수상 수상소감을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진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방송연예대상’ 우수상 수상에 대해 “사실 상 생각치도 못했다”며 “제 이름이 불리는데 너무 얼떨떨했다. 머릿속이 하얘서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글을 사진 한장과 함께 게재했다.

   
▲ 가수 홍진영/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저는 트로트 여자가수다. 장르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며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제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났고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 모습들이 대중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을 때 그 편견들이 조금씩 없어지면서 점점 저를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그 분들 때문에 제가 더 힘을 얻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 항상 한결 같은 그런 사람이 되겠다. 제가 미워보여도 오바해도 예쁘게 봐달라”며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받은 이 상. 민이 오빠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다. 올해 제게 최고의 선물은 남궁민이라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홍진영은 눈을 감고 대각선으로 트로피를 들고 있는 포즈를 취해 보였다.

한편 홍진영과 남궁민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진영, 너무 예뻐요” “홍진영, 응원합니다” “홍진영, 파이팅” “홍진영, 남궁민 진짜 올해 활약상 좋았어요” “홍진영, 남궁민 진짜 사귀었으면” “홍진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