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 정치인들에 대한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세월호 실소유주가 국정원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입원해야 할 환자수준의 상태라고 맹공을 했다. 자신을 변절자라고 비난한 이재명시장에 대해 논리가 없는 사람들이 욕을 해댄다고 응수했다. 새민련 당대표 경선에 나선 박지의원과 문재인의원에 대해서도 김일성 공산독재정권및 급진정당 통진당과 관련해 꼬집해 화제다.

하태경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에 나선 박지원의원에 대해 김정은 정권의 십상시라고 비판했다. 친노좌장인 문재인의원에 대해선 종북숙주 정치인이라고 했다. 하의원은  "새정치 미래가 암울합니다. 대진표 보니 김정은 정권의 십상시와 종북숙주 간의 대결이군요"라면서 "누가 되든 도찐개찐!"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의원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최근 김정일 사망 3주기를 맞아 개성공단을 방문해 조화를 북한측에 전달했다. 여권이 추진해온 북한인권법 국회통과에 반대하는 등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의 원칙이 있는 대북정책에 줄곧 반대해왔다. 대북제재카드인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관광 재개 등도 주장해왔다.  박근혜정부는 원칙이 선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북한 김정은정권이 박왕자씨 사살에 대해 사과하고, 핵무기를 포기해야 대북경협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문재인의원은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으로,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을 비난했다. 새민련이 민주당시절 한명숙의원등과 함께 통진당과의 연대를 주도해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