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CAMP 2)를 차린다.

NC 구단은 30일 "N팀(NC 1군)은 이동욱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C팀(NC 퓨처스 팀)은 유영준 감독을 비롯 9명의 코칭스태프와 2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고 전하면서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 표=NC 다이노스


1군 스프링캠프는 창원에서 진행된다. 창원NC파크, 마산야구장, 마산야구센터 내 보조구장을 사용한다. 2월 한 달 간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하며, 3월부터는 LG 트윈스(2회), 두산 베어스(2회), 삼성 라이온스(2회), 롯데 자이언츠(3회)와 총 9번의 평가전을 치러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C팀은 역시 2월 1일부터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캠프를 시작해 3월 1일 창원으로 돌아온다. NC는 최근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 내 마운드 및 불펜을 개선해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만들었다.

   
▲ 사진=더팩트 제공


한편, 이번 N팀 캠프 명단에서 뉴 에이스 구창모는 제외됐다. NC는 "지난해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 부상을 고려했다.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충분히 회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고 구창모가 빠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구창모는 지난해 15경기 등판해 93⅓이닝 투구, 9승 1홀드, 102탈삼진, 평균자책점 1.74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상으로 공백기를 겪었다. 다행히 시즌 막바지 복귀해 한국시리즈에서 2차례 선발 등판(13이닝, 평균자책점 1.38)했고, NC의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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