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 저작권 보호 위한 협력 방안 논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문화청이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가 주관하는 ‘제2회 한일 저작권 포럼’이 오는 10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402호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한일 저작권 포럼’은 한일 간 저작권 제도와 산업 관련 주제를 선정하여 정책결정자, 학계연구자, 기술전문가, 산업계 관계자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제1부에서는 ‘한일 온라인 저작물 보호 관련 저작권 최근 법제도 동향’에 대해 정진근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도히 카주푸미 니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어 제2부에서는 ‘저작권 신기술 동향’을 주제로 와타나베 사토시 일본 음악저작권협회(JASRAC) 팀장이 ‘J-MUSE 모니터링 시스템과 온라인상 저작권 보호를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하고 이정재 한국저작권위원회 유통진흥팀 팀장이 ‘디지털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하여 저작권 보호 기술 적용 사례에 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사실상 국경이 사라진 디지털 시대에, 한-일 양국이 온라인 상 저작권 침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양국의 콘텐츠, 저작권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상생(win-win)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