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 조처가 내려진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한양대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명이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환자가 10명, 간병인이 8명, 가족이 8명, 의료진 등 종사자가 4명, 기타 분류사례가 1명이다.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은 입원 환자 가족이 지난 27일 처음으로 확진되면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접촉자 등 213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 26명, 음성 149명이 나왔고 39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환자가 나온 한양대병원 15층을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했다. 아울러 심층역학조사, 확진환자 동선조사,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조사, 긴급방역소독 등을 실시 중이다.
   
▲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준비하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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