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노엣지피자’ 대박, 냉동피자 시장 30% 성장 견인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풀무원식품은 냉동HMR ‘노엣지피자’를 중심으로 지난해 냉동피자 매출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 풀무원이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20년 92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표=풀무원 제공


시장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2018년 98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는 2019년 715억원으로 대폭 27% 감소했다. 식품시장에서 가정간편식이 대세임에도 역성장했다.

2019년 말 풀무원이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 이후,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는 닐슨코리아 기준 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풀무원은 냉동피자의 고질적인 문제점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냉동피자 시장 진출에 앞서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 개발했다. 그 결과 풀무원은 ‘엣지’ 끝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을 수 있는 공정을 처음으로 도입해 ‘노엣지 피자’ 3종을 선보였다.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공정으로 ‘크러스트 피자’ 2종도 출시했다.

풀무원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 판을 넘어섰다. 풀무원은 연간 냉동피자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잡았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에 따라 지난해 목표 매출액을 300억원으로 재조정했다. 최종 335억원으로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제갈지윤 풀무원식품 냉동FRM(Fresh Ready Meal)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 노엣지·크러스트 피자의 성공은 2년간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 역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보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피자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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