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품원, 설명절 차례상 농산물 원산지 식별 정보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품원)은 설 명절을 맞아, 차례상과 제수용품 장보기에 도움이 될 만한 주요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농품원에 따르면, 대추는 표면 색이 연하고 향이 진하며 꼭지가 많이 붙어 있는 것, 밤은 알이 굵고 윤택이 많이 나면서 속껍질이 두꺼워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이 국산이다.

또 국산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가 동그란 모양으로 깎여 있으며, 국산 깐도라지는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는데, 깨물어 보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쓴맛이 거의 없다.

   
▲ 국산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가 동그란 모양으로 깎여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져 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져야 한다. 

아울러 생표고버섯은 갓의 크기가 넓적하고 불규칙하며, 자루가 깨끗하고 신선도가 좋아야 국산이라는 설명이다.

농품원 누리집 '업무소개-원산지 관리-원산지 식별정보'에 들어가면,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다.

농품원은 외국산 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아서 사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 표시 제도와 품목별 국산-수입산 식별 방법 등을 계속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는 농식품을 살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에 의심이 가는 경우 전화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달라고, 농품원은 당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