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전국 휘발유의 평균가는 100원 이상 떨어지며 올해 최대 폭락치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이달 1일 ℓ당 1705.98원에서 이날까지 ℓ당 106원 정도 떨어졌다.

   
▲ 사진=뉴시스

이는 지난달 ℓ당 43원 떨어진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하락한 수치다.

이날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91원 하락한 ℓ당 1599.95원까지 떨어졌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5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2009년 6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또 경남 밀양에서는 12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종남고속주유소(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8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ℓ당 1250원에 판매하고 있다.

휘발유 12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6년 만이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