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계열 한라(옛 한라건설)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한라그룹과 노조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접수는 지난해 권고사직 통보를 받은 후 노동조합 반발로 무산된 직원 등 100명 정도가 대상이다.

퇴직 신청자에게는 퇴직금 등 소정의 퇴직수당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희망퇴직 접수는 사측이 자진퇴사를 유도했지만 퇴사율이 높지 않자 회사가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한라 임직원수는 1282명(계약직 포함)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8년8개월, 1인당 평균 급여는 4918만원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