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메리츠증권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8280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전년보다 21.8% 늘었다고 1일 발표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매출액은 16조 6049억원으로 39.4%, 당기순이익은 5651억원으로 1.9% 각각 늘어났다.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 측은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난 것이 매출액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증시 호조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부문이 성장했고, 트레이딩·기업금융(IB)·홀세일 등 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작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로 7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 비율(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비율)도 작년 말 기준 1660%, 743%로 1년 전보다 833%포인트, 17%포인트 각각 개선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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