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청소, 경비 등 현장 노동자의 휴게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하거나 신설 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총 4억원을 들여, 이런 내용으로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 지난해 경기지역 대학 휴게여건 개선 협약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산업단지, 요양병원, 대학 등에서 종사자, 현장 노동자, 청소·경비 노동자, 간병인이 이용하는 휴게시설로, 이 중 20곳을 선정해 샤워·냉방·난방·환기 시설 등을 개선할 때 1곳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휴게공간을 새로 만들하거나, 기존 휴게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하면 최대 3000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공공부문 휴게시설을 전수 조사한 뒤 개선 방안을 마련, 도내 대학 10곳의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22곳을 신설하거나 개선했다.

올해는 민간부문, 사회복지시설, 산업단지, 요양병원 등의 휴게시설에도 개선 비용을 제공한다.

지원 신청 기간은 3월 2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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