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임직원들이 조손가정 등 한부모가정아동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KRX임직원 나눔펀드 2억4000만원 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 2일 한국거래소가 한부모가정 등 결연아동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KRX 임직원 나눔펀드는 한국거래소 임직원 개인기부금과 급여끝전모으기(1만원미만)를 통해 모은 기금 5257만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이 매칭하여 조성된다.

이 후원금은 한부모가정 아동 100명의 생계비로 지원되며, 아동들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매월 20만원(연간 240만원)씩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지원받게 된다.

거래소는 또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멘토멘티 만남의날 행사 및 결연아동과의 서신교환 등 1:1 멘토링 활동도 진행한다. 

한부모가정 아동지원사업은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2012년부터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시작한 후원활동이다. 나중에 거래소와 국민행복재단이 동참하면서 KRX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거래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원동력으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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